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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0 19:23 수정 : 2005.04.10 19:23

6s수원 삼성의 ‘쏘면 골’ 나드손(앞)이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경기에서 광주 상무 심재원(뒤)의 반칙에 넘어지고 있다. 수원/연합



대구FC, 전북꺾고 단독선두 탈환

안효연(수원 삼성)이 새로운 ‘이적생 신화’를 쓰고 있다.

안효연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5 삼성하우젠컵 광주 상무와의 안방 경기에서 후반 5분 통렬한 쐐기골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은 3승2무로 7위에서 2위로 수직 상승해 ‘올 시즌 전관왕’을 향한 행보에 추진력을 붙였다. 선발 출전한 안효연은 동료 김동현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후반 5분, 골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 박용호를 속임 동작으로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날까지 도움주기 부문 1위(3개)로 고공행진하고 있는 안효연은 컵대회 첫 골을 올리며 득점경쟁에도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군대갔다 온’ 이동국을 앞세운 포항 스틸러스는 전남 드래곤즈와 ‘제철 형제 싸움’을 벌였으나 0-0으로 비겼다. 이동국은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90분을 쉬지 않고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이밖에 대구FC는 안방경기에서 찌아고의 결승골로 전북 현대를 1-0으로 누르고 단독선두를 탈환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대전 시티즌을 꺾고 3무1패 뒤에 천금같은 컵대회 첫승을 챙겼다.

한편, 이날 열린 5경기에서는 수원의 김동현과 안효연을 비롯해 김도훈(성남), 김진용(울산) 등이 1골씩 쏘아올려 외국인 선수들이 설치는 득점포 경쟁에서 모처럼 ‘토종만세’를 외쳤다.

김창금, 수원/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10일 전적〉


성남 1-1 울산(1:0/0:1) △득점=김도훈(전28분·성남) 김진용(후19분·울산)

대구 1-0 전북(1:0/0:0) △득점=찌아고(전34분·대구)

부산 1-0 대전(0:0/1:0) △득점=펠릭스(후36분·부산)

수원 2-0 광주(0:0/2:0) △득점=김동현(후4분) 안효연(후5분·이상 수원)

전남 0-0 포항

〈9일 전적〉

부천 1-0 인천(1:0/0:0) △득점=김재성(전33분·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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