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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2 18:51 수정 : 2005.04.12 18:51

16일 개막 남해대외 11팀 출전

김종건 감독의 17살 이하 한국 여자청소년 축구대표팀이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른다. 무대는 16일부터 12일간 경남 남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17살 이하 여자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등 11개팀이 출전한다. 한국의 목표는 우승. 1983년 멕시코 세계 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 4강 신화의 주역인 김종건 감독은 “특출난 선수는 없지만 주전들의 기량이 고른 게 강점”이라며 “우승까지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A, B, C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위 3개 팀과 조 2위 팀 가운데 승점-골득실 순으로 성적이 가장 나은 1개 팀이 4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A조에 속한 한국은 16일 인도네시아전을 시작으로 인도(18일), 타이(20일)와 맞붙는다. 오후 2시에 열리는 나중 2경기는 〈문화방송〉이 생중계한다.

상비군 중심으로 짜인 한국팀에는 지난해 19살 이하 아시아 축구선수권에 출전했던 이예은(17·강일여고), 김가영(17·오산정보여고), 권하늘(17·위례정산고) 등이 힘을 보탠다. 한국팀은 빠른 측면돌파로 득점하는 것을 주요 전술로 삼고 있다.

한편, 일본축구협회는 최근 독도 문제와 관련해 한-일 두나라 사이의 긴장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일본팀의 안전 확보에 유의해줄 것을 대한축구협회에 요청했다.

전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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