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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6 19:00 수정 : 2005.04.16 19:00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대파하고 제1회 아시아축구연맹(AFC)여자청소년(U-17)축구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다.

김종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첫날 전가을(오산정보고)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소나기 골세례를 퍼부어 약체인도네시아를 15-0으로 대파했다.

태국,인도,인도네시아와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이로써 가볍게 1승을 올리며대회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특히 한국은 이날 지난 99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홍콩을 상대로 세운 역대 최다골 기록(14-0)을 갈아 치웠다.

이날 한국은 마치 신들린 듯 골폭풍을 몰아 치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전반 시작과 함께 최혜숙의 오른발 강슛으로 첫 골을 쏘아올린 한국은 8분 전가을과 9분 박지영의 헤딩슛이 상대 골망을 세차게 가르는 등 전반에만 9골을 몰아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김종건 감독은 "팀을 처음 맡아 내심 긴장했었는데 이겨서 기쁘다.

중국을 대비해 수비 포메이션을 변화시켜봤는데 준비한데로 잘된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몇 수 위의 기량으로 홍콩을 22-0으로 대파하며 서전을 장식했고태국과 괌도 접전끝에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각각 제압했다.

◇16일 전적

△A조 한국(1승) 15-0 인도네시아(1패) 태국(1승) 6-4 인도(1패) △B조 일본(1승) 22-0 홍콩(1패) 괌(1승) 1-0 방글라데시(1패) (남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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