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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8 14:43 수정 : 2005.04.18 14:43

강건택기자=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뛰는 박지성(에인트호벤)의 최근 활약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18일 하나은행 본사에서 열린 붉은악마 원정응원 기금 전달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이영표와 박지성이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박지성이 몸상태가 좋다는 것을 증명해줬다"고 밝혔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최근 프랑스의 강호 올림피크 리옹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이 경기를 TV로 관전한 본프레레 감독은 "박지성이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 이전에는 대표팀에서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우즈베키스탄전을 계기로 이후 활발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다른 해외파 공격수 안정환(요코하마)에 대해서도 "소속팀 경기에서 계속 골을 넣고 있는데 대표팀에 와서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본프레레 감독은 그동안 안정환과 이동국(포항)이 최전방에서 호흡이 잘 맞지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을 해결할 시간이 충분히 남아있다.

그때 가서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프레레 감독은 붉은악마가 오는 6월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경기에 전세기를 타고 와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는 소식을듣고 "붉은악마가 지난 경기에서도 막대한 지원을 보내줘 대표팀에 도움이 됐다.

이번에는 선수들이 홈에서 경기하는 느낌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상철(울산)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할 때도 그랬지만원정경기를 하면 응원이 없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을 수가 있다.

이번 원정에서응원을 보내준다면 저희들도 힘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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