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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자청소년축구 타이 꺾고 4강 |
나치 3-2 꺽고 A조 1위
제1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17살 이하)에 출전 중인 한국이 4강에 올랐다.
김종건 감독의 한국팀은 20일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예은(강일여고) 박지영(현대청운고)의 활약을 앞세워 타이를 3-2로 제압했다. 한국은 3연승으로 A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 초반부터 중원을 장악하며 타이를 몰아세웠으나, 잦은 패스 범실로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13분 전가을(오산정보고)의 구석차기 때 이예은이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켜 숨통을 텄다. 한국은 12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6분 터진 박지영의 그림같은 논스톱 왼발슛과 후반 30분 유영아(위례정산고)의 추가골로 3-1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전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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