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니지먼트사인 ㈜이플레이어는 29일 "박주영이 오는 5월 3일 시작되는 2005 서울국제여자축구대회(5월 3-7일)에 참가하는 박은선을 격려하기 위해 개막전이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기로 했다"며 "박은선에게 성인무대 데뷔를 축하하는꽃다발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영은 5월 3일 서울시청-도쿄클럽 개막전에 앞서 '2005 서울 국제여자 축구대회' 개막 기념오찬에 참가해 이명박 시장에게 유니폼을 증정한 뒤 박은선에게 꽃다발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은선은 지난해 제2회 아시아 여자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 우승과 함께 MVP와득점왕(8골)까지 이뤄내며 '트리플크라운'을 기록, 한국 여자축구의 대들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박은선은 커다란 키(177㎝)에남자 못지 않은 스피드와 몸싸움으로 한국 여자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릴 선수로 주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박은선은 지난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한국축구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급성장한 박주영의 활약상과 닮아 '여자 박주영'이란 별명을 얻었다. 박주영 역시 한국 여자축구의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는 박은선을 격려하기 위해 흔쾌히 데뷔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5월 3일부터 시작되는 2005 서울 국제 여자 축구대회는 한국,중국,일본,러시아를 대표하는 대표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며 4일동안 풀리그 방식으로 펼쳐진다.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