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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30 17:09 수정 : 2005.04.30 17:09

축구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독일의 한 심판이 축구계에서 영구 제명되는 강력한 제재조치를 받았다.

독일축구협회(DFB)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지난해 축구경기 4게임에서 크로아티아 마피아의 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로베르트 호이처(25)심판을 영구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호이처에게 6만5천달러(약 6천487만원)의 벌금을 부과했고, 편파 판정으로 지난해 8월 포칼컵에서 3부리그의 파데르본에게 패한 1부리그의 함부르크 SV구단에 260만달러(약 25억948만원)를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라이너 코흐협회장은 "호이처가 독일축구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다"고 비난했다.

한편 호이처는 함부르크 SV-파데르본의 경기에서 함부르크 선수 1명을 퇴장시키고 파데르본에는 페널티킥 2개를 선사하는 등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의심을 받다가검찰조사를 받은 지난해 1월 "나에 대한 고발은 모두 사실이다"고 인정해 독일 축구계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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