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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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50년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
◇…‘부자구단’ 첼시가 50년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안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첼시는 1일(한국시각) 볼튼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2005 프리미어리그 시즌 35차전에서 후반 15분과 31분 터진 프랭크 램퍼드의 두골로 볼튼 원더러스를 2-0으로 꺾었다. 첼시는 승점 88(27승7무1패)로, 4경기를 남겨둔 2위 아스날(22승8무4패 승점 74)과 격차를 14로 벌려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1955년 이후 50년만에 우승 고지에 올랐다.
첼시는 지난해 10월1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1로 진 것을 빼고는 무패행진을 질주하며 값진 우승을 일궈냈다. 첼시는 2월 칼링컵을 거머쥔데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앞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3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프로축구 통산 18번째 우승 고지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FC카이저스라우테른과의 2004~2005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미하엘 발라크의 선제골과 로이 마카이의 해트트릭으로 4-0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68(21승5무5패)로, 2위 샬케04(승점 57)와 격차를 11로 벌려 남은 3경기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차두리 4경기 연속골
◇…차두리(프랑크푸르트)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차두리는 지난달 30일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에어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전반 21분 골망을 흔들며 시즌 8호골을 성공시켜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프랑크푸르트(17승4무10패 승점 55)는 4위 1860뮌헨(승점 50)을 앞서고 있어 1부리그 승격에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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