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5.03 18:31
수정 : 2005.05.03 18:31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박은선(19·서울시청)이 성인 무대 데뷔골을 넣었다.
박은선은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4개국 클럽초청 서울국제여자축구대회 도쿄 선발팀과의 개막전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23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박은선의 맹활약에 힘입은 서울시청은 첫 경기 승리로 상큼하게 첫 발을 뗐다.
올해 서울시청에 입단한 박은선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드리블과 슈팅으로 상대를 압박해 들어갔다. 강수진의 첫 골로 사기가 오른 박은선은 전반 23분 골지역 오른 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종휘 기자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