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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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조재진 나란히 4호골 ‘합창’…최용수 결장 |
안정환(29.요코하마)과 조재진(23.시미즈)이 나란히 골폭죽을 터트리며 J리그에서 '한국축구'의 힘을 과시했다.
안정환과 조재진은 4일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일본 프로축구 J리그10차전 요코하마 마리노스-시미즈 S펄스전에 양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란히 선발출전해 한 골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펼쳤다.
안정환은 이날 골로 지난달 16일 감바 오사카전 이후 J리그 4경기만에 골맛을봤고 조재진은 지난 1일 오미야전 이후 2경기 연속골(3골)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결국 안정환의 '장군'골과 조재진의 '멍군'골로 요코하마와 시미즈는 1-1로 비겼다.
요코하마는 전반 34분 안정환이 페널티영역 오른쪽 구석에서 기막힌 페인트 모션으로 수비수를 한 명 제친 뒤 골영역 오른쪽 사각지역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안정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던 시미즈는 조재진의 동점골이 터지며기사회생했다.
조재진은 후반 33분 모리오카의 크로스를 골영역 정면에서 자신의 장기인 헤딩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한편 주빌로 이와타의 최용수와 김진규는 이날 감바 오사카전에 나란히 결장했고 팀은 2-1로 승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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