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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6 10:42 수정 : 2005.05.06 10:42

한국인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골을 터트린 박지성(24.에인트호벤)이 '2005 AFC(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AFC가 운영하는 풋볼아시아닷컴( www.asian-football.com )은 6일(한국시간) "UEFA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박지성이 일찌감치 'AFC 올해의 선수'후보 선두권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5일 새벽 펼쳐진 AC밀란과의 준결승전에서 전반 9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의 기초를 다졌다.

풋볼아시아닷컴은 "박지성과 이영표가 아쉽게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무대에 나서지 못하게 됐지만 박지성은 유럽에서 뛰는 최고의 아시아선수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풋볼아시아닷컴은 특히 "2003년 AFC 올해의 선수로 뽑혔던 메흐디 마흐다비키아(SV함부르크)는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97년과 98년에 2년 연속 AFC 올해의 선수로 뽑혔던 나카타 히데도시(피오렌티나)는 일본대표팀 자리도 확실하지 않다"며 "그러나 박지성과 이영표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풋볼아시아닷컴은 이어 "만약 박지성이 AFC 올해의 선수를 거머쥔 뒤 2006독일월드컵 본선무대에 나선다면 반드시 유럽의 빅리그로 진출할 것"이라며 "박지성이 한국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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