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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100억원 프로젝트’ 시동 |
2008년까지 전용경기장 건설·권역별 대회등 지원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여자축구연맹이 2006년부터 여자축구 발전을 위한 ‘100억원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6년부터 여자축구를 연령별로 권역화해 리그대회를 운영하고 여자축구 전용 인조경기장을 조성하는 등 2008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축구협회와 여자축구연맹은 2002 한-일월드컵 잉여금에서 여자 및 유소년 축구 육성에 편성된 200억원 중 여자축구 발전에 10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기획예산처 등과 실무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할 방침이다.
협회의 계획을 보면 2006년부터 초·중·고 전국대회 방식을, 주중에는 공부하고 주말에 경기하는 지역리그 대회방식으로 전환한다. 또 시범 권역 2개를 선정해 각 권역별로 4개 연령(12살·15살·18살 이하, 19살 이상) 리그대회를 새로 만들어 연령별로 8개팀씩 총 40개팀이 리그에 참가하도록 했다.
권역별로 연간 1억원의 리그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2011년까지 전국 5개권역에 200개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여자축구 인프라 조성을 위해 총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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