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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0 18:26 수정 : 2005.05.10 18:26

피파 “이의제기 없어 확정”

북한쪽 태도따라 변수도

국제축구연맹(FIFA)은 6월8일로 예정된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북한-일본 경기를 타이 방콕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피파는 10일(한국시각) 홈페이지( www.fifa.com )를 통해 “북한축구협회가 정해진 기간 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피파 규율위원회의 결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규율위는 지난달 30일,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북한-이란 경기(3월30일) 도중 발생한 관중 항의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6월8일 북-일전에 대해 ‘무관중-제3국 개최’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피파 결정에 따라, 2006 독일월드컵조직위원회는 북-일전을 오후 7시35분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기로 확정했다.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축구협회 회장은 “피파의 정식 결정을 받은 만큼, 방콕 경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면서도 “북한이 피파에 이의제기를 할지 여부를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파의 징계 결정 통보문이 지난 2일 발송됐지만 북한에 접수된 것은 9일이기 때문에 북한의 이의제기 기한도 12일까지라고 일본 신문들은 전했다. 때문에 북한-일본 경기의 방콕 개최는 북한의 태도에 따라 변수가 있다는 분석이다.

오구라 준지 일본축구협회 부회장도 “이의제기 기한이 남아 있음에도 피파가 북-일전의 방콕 개최를 확정지은 것은, 피파 규율위원회가 열렸을 때 2명의 북한 관계자가 배석한데다 6월8일까지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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