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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1 19:49 수정 : 2005.05.11 19:49


박지성 축구전문지 인터뷰…“아직 부족하지만 적응 오래 안 걸릴 것”

“내 스타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다.”

박지성(24·PSV에인트호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진출 욕심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11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축구전문 <풋발 인터내셔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빅리그로 진출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공격 축구를 하고 있고 내 스타일에 맞는 잉글랜드를 주저없이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이어 “진정한 프로는 새로운 모험에 도전하면서 발전한다. 좋은 기회가 오면 그냥 놔두지 않을 것”이라며 “어디를 가도 두려울 것이 없다. 이곳 네덜란드에서 성공하지 않았느냐”고 자신감을 보였다.

2005~2006 시즌까지 에인트호벤에서 뛰기로 계약한 박지성은 현재 구단과 계약 연장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박지성은 “그동안 여러 부문에서 많은 성장을 이뤘고 네덜란드 리그의 정상 수준에는 어느 정도 근접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유럽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며 스스로에 대한 냉정한 분석을 내놓았다. 박지성은 “하지만 이제는 그들과의 경기 경험을 통해 스타일을 알았고 유럽의 다른 리그에 진출하더라도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박지성은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유럽에서 성공하기 어려운 것은 생활 방법이 다르고 문화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난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영표형과 같은 팀에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며 팀 동료 이영표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내년 계약이 끝나는 이영표(28)도 구단으로부터 4년간 재계약을 제안 받은 상태다. 헤이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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