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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2 16:28 수정 : 2005.05.12 16:28

전 북한축구대표단 감독들이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출연해 북한이 일본과의 무관중 경기를 보이콧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윤명찬 전 감독은 "북한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에 지나친 면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북한이 태국에서의 경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보이콧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북한 축구단의 전력은 좋은 상태이며 이번 일본과의 경기에서 북한에 승산이 있다"고 분석하면서 "북한측의 결정사항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문기남 전 감독(울산대 축구감독)도 "북측에서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북한이 경기에 참가한다고 장담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RFA는 "남한 축구 동호인들은 이번 징계사항에 대해 북측이 대회불참 등으로 강력 대응할 경우 앞으로 몇 년간 북한축구 발전의 장애요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북측의 보다 냉철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FIFA는 지난 3월 30일 북한-이란전 도중 발생한 관중 항의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북한-일본전의 무관중ㆍ제3국 개최'라는 징계를 내려 북-일전은 관객이없는 상태에서 다음달 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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