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6·엘에이 다저스)이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3할대 타율을 유지했다.
최희섭은 13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스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3할대에 진입했던 최희섭은 이날 안타로 타율을 0.302에서 0.303으로 약간 올렸다.
최희섭은 2회 볼카운트 2-0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카펜터에게 중전안타를 뽑아낸 뒤, 폴 바코의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최희섭은 3회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5회와 7회에는 연속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 3-10으로 졌다.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는 17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세번째로 4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유에스셀룰라구장은 미국 진출 11년째인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가운데 유일하게 등판하지 않은 야구장이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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