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주식의 74.8%를 매입한 글래이저는 베컴이 미국 언론에 보도 가치가큰 독보적인 축구선수라는 점에 주목해 그의 합류를 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유소년팀을 포함해 맨체스터에서 13년 간 뛴 베컴은 맨체스터의 알렉스 퍼거슨감독과 갈등을 겪다가 지난 2003년 7월 이적료 3천500만유로(약 490억원)에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구단에 65세 정년제를 도입할 예정인 글래이저는 올해 63세인 퍼거슨 감독과는장기계약을 맺어 지휘봉을 계속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은 지난 1월 "맨체스터에 퍼거슨 감독이 남아있더라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에는 맨체스터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어 퍼거슨 감독의 잔류가 베컴복귀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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