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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팬 90만명, 우승 기쁨에 거리운집 |
FC 바르셀로나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기념하기위해 무려 90만명의 홈팬들이 거리로 몰려나왔다.
스페인 EFE통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축구팬 약 90만명이 거리에 나와 선수단의 카퍼레이드 행사를 지켜보며 열광했다고 보도했다.
인구 150만명의 바르셀로나시(인근 위성도시 거주자 포함 400만명)에서 한꺼번에 90만명이 운집한 것은 좀처럼 보기드문 일. FC 바르셀로나는 15일 레반테와의 원정경기에서 6년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이날 홈으로 돌아와 지붕이 개방된 버스를 타고 시내를 돌며 팬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이에 앞서 홈 구장 누캄프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우승 축하행사에도 9만8천명의축구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호나우디뉴, 카를레스 푸욜, 사뮈엘 에토오 등 우승 주역들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프랑크 라이카르트 감독은 이 지역 언어인 카탈루냐어로 "우리팀이 대단한 일을 해냈다.
팬들의 도움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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