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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 굴리트 감독 사임 |
지난 80-90년대 오렌지군단 간판스타였던 루드 굴리트(43) 페예노르트(네덜란드) 감독이 사임했다.
굴리트는 수원 삼성으로 복귀한 송종국(26)이 페예노르트에서 뛰던 시절 의사소통 등 여러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감독이다.
네덜란드 축구전문지 풋발인터내셔널은 24일(한국시간) 굴리트 감독이 페예노르트가 정규리그 4위에 그친 책임을 지고 자일코 페트로비치 코치와 함께 중도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굴리트는 "구단 재정을 알 수 없고 회장과의 접촉도 원활하지 않는 등 이런 상황에서 다음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 신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풋발인터내셔널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굴리트가 팀을 떠나야 한다는 팬 의견와 잔류해야 한다는 견해가 각각 29.3%와 29%로 팽팽했다.
(헤이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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