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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월드컵 남미예선 브라질-아르헨 격돌 |
남미축구의 양대산맥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9일 오전 9시35분(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006 독일월드컵 남미예선 15차전을 치른다. 10개팀이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를 벌이는 남미예선에서 아르헨티나가 승점 28로 브라질(승점 27)에 박빙의 우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 이날 맞대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뒤바뀔 수 있다.
브라질은 지난 주말 예선에서 파라과이를 4-1로 대파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에 0-2로 패배해 충격에 빠졌다. 역대 전적은 브라질이 10승9무5패로 앞서 있고, 딱 1년전인 지난해 6월 남미예선 1차전에서도 브라질이 3-1로 이겼다. 하지만 브라질은 적지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995년 1-0으로 이긴 이후 아르헨티나를 꺾은 기억이 없다.
브라질은 휴식을 요구해 파레이라 감독과 갈등을 빚은 간판 골잡이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가 빠졌지만, 여전히 세계 최강의 진용을 자랑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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