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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0 09:52 수정 : 2005.06.10 09:52

'월드컵 예선에서 이제는 K리그로'. 한국이 월드컵 6회 연속 진츨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가운데 주인공인 태극전사들이 10일 귀국, 이번 주말 경기에서 소속팀으로 돌아가 프로축구 열기에 불을 지핀다.

11일과 12일 전국 6개 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5라운드는 월드컵 6회 연속 본선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태극전사들의 귀환과 인천 유나이트드의 상승세 지속 여부, 수원 삼성의 명가 부활 여부 등이 관심을 끈다.

◇태극전사들의 귀환 험난한 중동원정길에서 1승1무를 기록, 월드컵 6회 연속 진출권을 따낸 태극전사들이 모래바람을 잠재운 위세를 몰아 이번 주말 K리그 경기에 나선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박주영(FC 서울)의 결승골에 단초를 제공한 '꾀돌이'김두현이 성남으로 이적, 11일 전남과의 경기에 출전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관심을 끈다.

여기에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중동 킬러'의 면모를 과시한 이동국(포항)과 중동에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한 '금빛날개' 김동진(FC 서울) 등이 명예롭게 소속팀에 귀환, 6월의 뜨거운 열기를 그라운드로 이어간다.

비록 체력이 바닥난 상황이라 태극 전사들 대부분이 풀타임 출전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몇몇 선수들은 팀 사정에 따라 후반 조커로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인천 돌풍은 어디까지 4전 전승(승점 12)에 리그 1위. 인천 유나이티드의 초반 돌풍이 거세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천은 이번 주말리그 3위인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K리그 5연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최근 홈 경기 6연승으로 '안방불패'를 달리고 있는데다가 라돈치치(6골)와 셀미르(2골)를 제외하고 나머지 주전 8명이 각각 한 골 씩을 집어 넣는 '소총'으로 중무장,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9게임 동안 7실점의 '짠물수비'를 구축하고 있는 임중용, 김학철, 이정수의 '스리백라인'도 경기를 할수록 위력을 배가하고 있어 이번 부산 과의 경기를승리로 장식, K리그 전기리그 우승을 향한 디딤돌을 놓는다는 각오다.

그러나 부산은 인천이 창단 후 단 한번도 승리를 해 보지 못한 천적. 게다가 부산 역시 K리그에서 2승1무로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내달리고 있고 6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어 이번 경기는 인천의 1위 고수 여부에 분수령이될 전망이다.

◇수원 '명가부활' 신호탄 쏘나 2무1패로 13개 구단 중 12위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는 수원삼성도 12일 '라이벌' FC 서울과 원정 경기를 펼친다.

A3챔피언십, 삼성하우젠컵 2005 우승 등 올 시즌 '최강의 전력'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평가받는 수원 삼성의 부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 수원은 특히 '천재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세계청소년축구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틈을 타 반드시 승점 3을 챙긴다는 생각이다.

그동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병행하면서 주전 선수들의줄 부상과 체력 저하로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수원으로서는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상황. 비록 수원은 지난달 선전 젠리바오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0-1로 패배, 8강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오히려 이를 '약'으로 삼아 K리그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주말 프로축구 일정 △11일 부천-대구(17시.부천종합) 성남-전남(19시.성남제2종합) 인천-부산(19시.문학월드컵) 전북-대전(18시.전주월드컵) △12일 서울-수원(19시.서울월드컵) 포항-광주(19시30분.포항전용)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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