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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0 13:43 수정 : 2005.06.10 13:43

△박성화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 = 스위스전은 첫 게임인만큼 결승과 다름없는 중요한 경기다.

서로 분석을 하긴했지만 별 소용이 없는 상태다.

최선을 다해 첫 관문을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

박주영이 최근 A매치에서 연속골을 넣고 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일이다.

주영이는 어떤 팀에 가도 잘할 선수이기 때문이다.

좋은 선수이고 특히 우리 팀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그러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넣을지 미드필더로 기용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안태은이 무릎부상으로 스위스전에 나올 수 없다.


스리백을 세울 것인지 포백을세울 것인지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펴보면서 시합 전날 확실히 정할 생각이다.

포백은 조직력을 강화하고 미드필드 싸움을 조직적으로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당초 네덜란드에 올 때는 포백을 생각하고 왔다.

반면 스리백은 경기를 리드할 때에는 운영이 잘 되지만 측면이 비는 약점이 있고 미드필드 공방전이나 초반 기싸움이 거셀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또 공수전환이 빨리 되지 못하면 위기를 당할 수도 있다.

턱 부상을 당한 신영록은 이제 헤딩도 조금 하고 큰 문제가 없다.

온두라스와의마지막 평가전에서 공격수들(신영록, 김승용)이 골을 넣은 것은 좋은 현상이다.

유럽 축구는 템포가 굉장히 빠르고 볼을 이어가는 속도감도 대단하다.

최근 부산컵 호주와의 경기에서 상대팀을 스위스로 가정하고 일부러 포백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선수들이 경기 템포에 적응하지 못하고 초반 밀리는 모습이었다.

스위스는 호주 이상으로 강한 압박과 빠른 템포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드필드 공방 와중에 아기자기하게 짧은 패스를 넣는 것은 자살행위다.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전방에 볼을 넘겨야 한다.

(에멘<네덜란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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