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6.10 18:28
수정 : 2005.06.10 18:28
인천, 11일 5연승 도전
‘대표 선수의 산실, K리그가 다시 뜬다.’
프로축구 K리그가 2006 독일월드컵 예선전 휴업을 끝내고 주말 복귀한 태극전사를 앞세워 열기를 다시 지핀다.
태극전사들의 복귀= 험난한 중동 원정을 마치고 월드컵 6회 연속 진출권을 따낸 태극전사들이 주말 경기에 나선다. 특히 3일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박주영(FC서울) 동점골의 시발이 된 중거리슛을 날린 김두현(성남)이 11일 전남과의 경기에 이적 후 첫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중동 킬러’ 이동국(포항)과 살아난 김동진(서울)도 소속팀에 복귀해 6월의 뜨거운 열기를 그라운드로 이어간다.
인천 돌풍 이어가나?= 정규리그 4전 전승(승점 12)으로 1위를 달리는 인천이 ‘흑상어’ 박성배를 앞세운 부산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라돈치치(6골)와 셀미르(2골)를 제외하고도 주전 8명이 한 골 씩을 넣은 ‘다발탄’ 부대다. 그러나 부산은 인천이 창단 후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한 천적이어서 접전이 예상된다.
수원 살아나나?= 2무1패로 12위에 처진 수원이 12일 맞수 서울과 대결한다. A3챔피언십, 2005 삼성하우젠컵 우승 등 최강으로 평가받는 수원. 그러나 지난달 중국의 선전 젠리바오에게 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하면서 충격에 빠졌다. 박주영 없는 서울을 어떻게 대적할까?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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