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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3 07:33 수정 : 2005.06.13 07:33

강건택기자=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멘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스위스의 2005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F조 조별리그 1차전에는 박주영(서울)-신영록(수원) 투톱이 예상대로 선발 출격했다.

박성화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이들 투톱을 중심으로 4-4-2 포메이션을 구축해 스위스와 맞섰다.

포백 수비라인에는 박희철(홍익대)-김진규(이와타)-이강진(도쿄 베르디)-오장은(대구)이 나왔고, 백승민(연세대)-백지훈(서울)-이요한(인천)-김승용(서울)이 미드필드에서 허리를 형성했다.

주전 골키퍼는 차기석(전남). 반면 스위스는 부상 소문이 돌던 수비형 미드필더 요한 주루(아스날)를 선발 기용해 필리프 센데로스(아스날)와 함께 장신 방어벽을 구축했다.

요한 볼란텐(브레시아)과 고란 안티크(빌)가 스위스의 투톱을 맡아 한국전 공격첨병으로 출전했다.

= 한국 응원단, 흰색 머리두건 응원 = 0...붉은악마 원정응원단 15명과 네덜란드 및 독일 교민 200여명이 이날 경기장을 찾아 'Be the reds'라고 씌인 흰색 두건을 착용하고 북과 막대풍선을 두들기며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네덜란드 교민은 암스테르담 방면과 로테르담 방면에서 두 대의 버스를 동원해 일요일 저녁(현지시간) 시간에 펼쳐진 고국 청소년대표팀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열성을 보였다.

= 한-스위스전, 비로 수중전 = 0...이날 한국-스위스, 브라질-나이지리아전 등 F조 조별리그 경기가 열린 에멘스타디움에는 줄곧 비가 쏟아져 수중전이 치러졌다.


앞서 열린 브라질-나이지리아전부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 잠시 개는 듯하다가종료 직전부터 다시 내린 비가 한국-스위스전 시작까지 이어진 것. 우승후보로까지 주목받는 브라질과 나이지리아 선수들은 비 때문인지 특유의 개인기를 마음껏 발휘하지는 못하고 득점없이 0-0으로 비기기도 했다.

개최지 네덜란드 에멘은 하루에도 몇번씩 비와 해가 교차하는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 나이지리아 '민속응원단', 눈길 = 0...이날 브라질-나이지리아전 시작 1시간 전부터 녹색과 흰색 옷을 입은 100여명의 나이지리아 응원단이 경기장 바깥을 돌며 신나는 민속응원을 펼쳐 눈길. 이들은 북과 피리, 탬버린 등 악기로 쉴새없이 리드미컬한 토속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와 춤을 곁들이며 행진을 계속해 네덜란드 축구팬들의 플래시를 한몸에 받았다.

= 한국 코칭스태프, 브라질-나이지리아전 관전 = 0...박성화 감독과 이광종 코치 등 한국 청소년대표팀 코칭스태프가 2,3차전 상대인 나이지리아와 브라질의 F조 개막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상대팀 전력 분석에골몰했다.

(에멘<네덜란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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