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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3 18:18 수정 : 2005.06.13 18:18

거스 히딩크 페에스베 에인트호벤 감독이 13일(한국시각) 세계청소년축구 한국-스위스전이 열린 네덜란드 에멘 스타디움을 찾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에멘/연합

거스 히딩크 페에스베(PSV) 에인트호벤 감독이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진 박지성의 팀 잔류 가능성을 제기했다.

히딩크 감독은 13일 새벽(한국시각) 한국과 스위스의 2005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F조 첫 경기가 열린 네덜란드 에멘경기장에서 국내 기자들과 만나 “박지성이 에인트호벤에 남을 것이다. 본인과 아버지가 이미 에인트호벤 잔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의 클레베르손이 맨유에 가서 제대로 뛰지도 못한 예가 있다”면서 자신의 주장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의 이런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박지성 주변의 사람들은 “박지성이 맨유 이적을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일부에서는 히딩크 감독이 협상 결렬에 대비해 에인트호벤에 복귀할 여지를 만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히딩크 감독은 박주영의 플레이를 묻는 질문에는 “특정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인터뷰를 끝냈다. 에멘/전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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