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6.16 18:47
수정 : 2005.06.16 18:47
브라질 누르면 무조건 자력진출
브라질과 비기면 ‘와일드카드’유리
박성화호가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F조 브라질과의 마지막 경기(18일 밤11시·SBS 생중계) 고비를 넘어야 한다. 한국(1승1패)이 브라질(1승1무)을 이긴다면 무조건 16강에 간다. 그러나 청소년팀 역대전적 1승6패에서 드러나듯이 한국이 지난 대회 챔피언 브라질을 꺾기란 여간 어렵지 않을 것 같다.
브라질에 지면= 한국은 1승2패(승점3)가 돼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같은 조의 나이지리아가 스위스를 이긴다면, 한국은 스위스(1승2패)와 승점이 같아져 조 3위에 희망을 걸 수 있다. 이 때는 골득실-다득점으로 우열을 가리기 때문에, 한국은 브라질에 지더라도 큰 점수 차로 지지 말아야 한다. 만약, 스위스가 나이지리아를 이긴다면 한국은 무조건 3위다. 그러나 어느 경우건 승점 3으로 6개조 3위팀 가운데 4팀에 주어지는 16강 와일드카드를 따기는 쉽지 않다.
브라질과 비기면=한국은 1승1무1패로 최소 조 3위를 확보한다. 특히 승점이 4가 돼 16강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매우 유리해진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같은 조의 스위스-나이지리아가 0-0으로 비기는 것이다. 이 때는 2위로 16강에 직행한다.
에멘/전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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