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2승) 4-2 오스트레일리아(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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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 독일·아르헨티나 4강 선착 |
튀니지·오스트레일리아 꺾어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2005 국제축구연맹(피파)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에 올랐다.
독일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쾰른에서 열린 대회 A조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후반 16분을 남겨두고 3골을 몰아쳐 아프리카 대륙 대표 튀니지를 3-0으로 완파했다. 같은 A조의 아르헨티나도 이날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오스트레일리아와의 경기에서 루시아노 피게로아(비야레알)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오스트레일리아를 4-2로 눌렀다. 승점 6이 된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22일 마지막 경기와 관계없이 4강에 올랐다.
독일은 잦은 패스 실책과 결정력 부족으로 고전하다가 후반 29분 미하엘 발라크(바이에른 뮌헨)의 첫 골로 승기를 잡았다. 발라크는 골대 앞에서 상대 수비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벌칙차기를 얻어냈고, 문지기 정면 위쪽으로 강하게 벌칙차기를 해 선제골이며 대회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독일은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바이에른 뮌헨), 미케 한케(샬케04)의 막판 소나기골로 체면을 세웠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A조 전적〉
독일(2승) 3-0 튀니지(2패)
아르헨티나(2승) 4-2 오스트레일리아(2패)
아르헨티나(2승) 4-2 오스트레일리아(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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