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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1 18:17 수정 : 2005.06.21 18:17

22일 부산서 소속팀 맞대결

골잡이 이동국(포항)과 박성배(부산)가 정면 충돌한다.

‘소리 없이 강한’ 부산 아이파크(4승2무 2위)와 ‘공격 축구’를 표방한 포항 스틸러스(4승2패 4위). 두 팀은 22일 오후 7시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2005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정규리그 선두권 자리 싸움을 벌인다.

부산의 이안 포터필드 감독은 정규리그 4골로 토종 1위를 달리고 있는 ‘흑상어’ 박성배를 최전방에 내세워 골 사냥에 나선다. 포항의 세리지오 파리아스 감독은, 2도움으로 팀의 동력을 높이고 있는 이동국을 앞세운다.

한때 한국 토종 공격수의 대명사였던 이들은 모두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에 벗어나 2002 한-일월드컵에 뛰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상무에서 돌아온 박성배가 올 시즌 독한 자기 훈련으로 부활했고, 이동국도 가벼워진 몸놀림에 강력한 슈팅과 골 센스를 장착해 프로축구의 새로운 흥행카드가 되고 있다. 두 외국인 감독의 자존심 싸움도 볼거리다.

3위 울산 현대(4승1무1패)는 7위 대전 시티즌(1승5무1패)과 원정경기에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갈 태세다.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5승2무)는 8위 부천 에스케이(2승2무2패)를 만나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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