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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2 19:15 수정 : 2005.06.22 19:15

박지성이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영종도/연합

박지성, 어제 런던으로, 히딩크 “잘해보라” 격려

“제가 마케팅 때문이 아니라 실력으로 간다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

박지성은 22일 런던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그는 “처음 외국에 진출할 때보다 더욱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한국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지금 기분은?

=어제 저녁 때 연락을 받았다. 최고의 팀에서 도전을 하게 돼 자부심이 느껴진다.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적을 놓고 고심을 많이 했는데 결정을 내린 계기는?

=상당히 결정하기 힘들었는데 주위 사람들이 도움을 많이 주셨다.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고 성공할 자신감도 있어서 결정을 내렸다.


-맨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팀이다. 축구선수라면 당연히 가고 싶어할 만하다. 그런 기회를 얻게 된 것은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가능한 일이었다.

-맨유는 천천히 적응을 기다려줄 여유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물론 거기에는 나를 아는 사람이 단 하나도 없다. 내 실력을 빠른 시일 안에 보여줘야 한다. 네덜란드에서도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여기서는 그런 시기가 오더라도 빨리 일어서도록 하겠다.

-이적이 결정된 후 히딩크 감독과는 통화를 했나?

=긴 이야기는 하지 못했고, ‘가서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주전확보가 관심거리인데.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나의 장점을 보여주면 경기장에 나갈 기회가 많이 올 것이다.

영종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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