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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29일 K리그 복귀 전망 |
이번 주말 K리그 무대에선 아쉽게도 '한국 축구의 희망' 박주영(20.FC 서울)의 플레이를 볼 수 없게 됐다.
이장수 FC 서울 감독은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프로축구 2005 삼성하우젠컵원정경기 엔트리에 박주영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네덜란드 세계청소년(U-20)선수권대회에서 왼쪽 팔꿈치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던 박주영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점을 감안,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뤄진 결정이라는 게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주영과 함께 김승용(20)도 엔트리에서 빠졌고, 청소년대표 멤버 중에선 미드필더 백지훈(20)만이 리저브에 포함됐다.
박주영은 국가대표로 발탁돼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와의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2연전을 치렀고 바로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한 뒤 지난20일 귀국했다.
귀국 이튿날인 지난 21일부터 산책 등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고, 23일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자체 연습경기도 모두 소화하는 등 부상은 현재 크게 걱정스런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강행군으로 인한 피로 누적 등 몸상태를 감안, K리그 복귀를 다음으로 미뤘다.
구단 관계자는 "홈경기인 29일 전북 현대전부터는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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