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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6 18:53 수정 : 2005.06.26 18:53

유럽축구의 소멸. 남미와 아프리카 축구의 강세.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2005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종합성적표다.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는 26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케르크라데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네덜란드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힘겹게 10-9로 이겼다. 나이지리아는 같은 아프리카 팀인 모로코와 29일(새벽 0시30분)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무려 24명이 승부차기에 나선 보기 드문 혈전이었다. 연장전까지 소화하고도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서도 11번째 키커로 각각 나선 문지기 베르비어(네덜란드)와 반젠킨(나이지리아)이 나란히 골을 넣으며 9-9 동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두번째 승부차기에 나선 존 콜린스(네덜란드)의 슛은 반젠킨의 손에 걸렸으나, 타이워(나이지리아)의 킥이 골 그물을 흔들면서 오랜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8강전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스페인을 3-1로 가볍게 꺾고 29일 브라질과 결승진출을 향한 일전을 벌인다.

전종휘 기자

〈26일 전적〉


나이지리아 1-1 네덜란드(승부차기 10-9)

아르헨티나 3-1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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