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6.28 18:53
수정 : 2005.06.28 18:53
‘천재골잡이’ 박주영(20·FC서울)이 38일 만에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 출전한다.
박주영은 29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2005 삼성하우젠 케이리그 안방경기에 주전으로 출격할 예정이다. 올해 프로무대 데뷔 뒤 13경기에서 9골을 뽑아낸 박주영은 우즈베키스탄·쿠웨이트와의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에서 잇달아 골을 작렬시키며 승승장구했다. 2005 세계청소년축구대회 본선 조별리그에서도 3경기 1골을 넣었다.
박주영은 지난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쉬었으며, 왼쪽 팔꿈치 탈구 부상에서 완전 회복해 다시 골 행진을 이어갈 준비를 마친 상태다. 박주영은 전북 현대전에서 ‘면도날’ 김은중과 함께 투톱으로 출격하며, 청소년대표팀 동료 백지훈은 중원에서 박주영을 뒷받침해준다.
전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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