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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유럽진출은 시간문제? |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계약 종료시점(6월 30일)을 앞두고 '테리우스' 안정환(29)의 진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정환 측은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일본 잔류도 생각하고 있는 모습이지만일단 계속 추진해온 유럽 진출에 전력 투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적을 돕고 있는 안정환의 한 측근은 "가능하면 안정환이 무적 선수가되기 전에 조속히 유럽 진출 문제를 매듭지으려고 한다"고 말해 조만간 중대 결정이내려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안정환의 일본 매니지먼트사인 PM은 지난 28일 "안정환이 최근 피구재단으로부터 7월 3일 열리는 유니세프 세계 올스타전에 출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이를 정중하게 사양했다"고 밝혀 안정환의 이적 임박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안정환의 측근은 "유럽 측 대리인도 성사 가능성이 없었다면 일을 추진하지도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며 일단 안정환의 유럽 진출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 측근에 따르면 그 동안 안정환에 관심을 보여 온 유럽팀들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리보르노와 라치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5∼6개 팀이다.
최근엔 프랑스지 '르피가로'가 파리 생 제르맹이 안정환을 영입 대상에 올려놓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정환 측은 무적 선수가 된다고 해서 결코 조급한 선택을 내리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안정환의 측근은 "유럽이 한창 이적 시즌이라 오히려 관심을 내비치는 팀이 늘고 있다"며 "리그 개막까지는 다소 여유가 있어 좀 더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는 방안도 안정환과 함께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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