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케즈만 스페인리그 이적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PSV에인트호벤)와 한솥밥을 먹었던 첼시의 공격수 마테야 케즈만(26)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엔리케 세레소 회장은 29일(한국시각) 구단 웹사이트를 통해 “케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합류에 동의했다.

케즈만, 그리고 양 구단 사이에 완전한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케즈만은 30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출신의 케즈만은 지난해 7월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5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받고 첼시로 옮겼다. 케즈만은 에인트호벤에서 4년 동안 123경기 105골을 기록했으나 첼시에서는 벤치 벰버로 전락해 고작 4골을 올렸다.

◇…현란한 발재간의 마법사 호나우디뉴(FC 바르셀로나)가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

카를루스 알베르투 파레이라 브라질 감독은 29일(한국시각) “30일 새벽에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2005 컨페더레이션컵 결승에서 주장 카푸가 결장함에 따라 호나우디뉴가 주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나우디뉴는 놀라운 재능을 가진 뛰어난 선수이며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다. 그는 성실하며 훈련 시간을 어겨본 적이 없다. 그가 축구에서 거둔 놀라운 성과를 남들에게 결코 자랑한 적이 없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이 모두 그를 좋아한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에르난 크레스포(30·AC밀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부자 구단 첼시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의 〈비비시(BBC)〉는 29일(한국시각) 크레스포 이적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아리에도 브라이다 AC밀란 쪽 협상대표가 “크레스포의 완전 이적 문제를 협상 중이지만 첼시 쪽에서 크레스포가 다시 런던 클럽에서 뛰기를 원하는 것 같다”고 한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크레스포는 2003년 이적료 1680만파운드(당시 308억원)를 받고 첼시로 둥지를 옮겼고, 지난해에는 AC밀란에 임대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