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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30 02:02 수정 : 2005.06.30 02:02

FC서울 박주영이 29일 열린 프로축구 경기에서 전북 현대 최진철과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

루시아노·뽀뽀 연속골 광주에 3-2역전
FC서울 백지훈 결승골… 박주영도 1도움

이안 포터필드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팀을 정규리그 1위로 끌어 올렸다. 또 청소년대표팀의 ‘꽃미남’ 백지훈(FC서울)은 결승골로 팀 승리의 끌차가 됐다.

스코틀랜드 출신이며 1988~93년 잉글랜드 첼시 사령탑을 역임한 포터필드 감독의 부산은 2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05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케이(K)리그 전기리그 9차전에서 광주 상무를 3-2로 꺾었다. 9경기 연속 무패(6승3무·승점21)를 달린 부산은 인천 유나이티드(승점18)을 따돌리고, 2001년 9월9일 이후 3년9개월여 만에 정규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부산은 200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유일한 국내팀으로 최근 바짝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포터필드 감독의 ‘인화 축구’로 똘똘 뭉친 부산은 이날 선제골을 내 주었지만, 이후 루시아노와 뽀뽀의 연속골, 한재웅의 쐐기골로 단박에 승패를 뒤집었다. 지난 시즌 대전 시티즌에서 뛰다 둥지를 옮긴 루시아노는 정규리그 6골로 득점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전북전에서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죽음의 F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 역전골 주인공 백지훈의 머리받기골을 앞세운 서울이 2-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의 박주영은 후반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치는 현란한 개인기로 김은중의 추가골을 도와 1만7천여 관중을 열광시켰다.

성남 일화의 김도훈은 부천 에스케이와 경기에서 통산 108호골을 작렬해 김현석(은퇴)의 케이리그 통산 최다골(110골)에 2골 차로 다가섰다. 김도훈은 전반 36분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왼발슛을 성공시켜 3-1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밖에 수원 삼성은 안방 경기에서 울산 현대에 1-2로 덜미를 잡혀 2연패에 빠졌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프로축구 중간순위 (29일 현재)


순위 팀 승점 승 무 패 득 실
1 부산 21 6 3 0 14 7
2 인천 18 5 3 1 15 9
3 포항 17 5 2 2 10 6
4 울산 16 5 1 3 9 7
5 부천 14 4 2 3 8 7
6 서울 13 3 4 2 15 13
7 전남 13 3 4 2 11 10
8 대전 13 2 7 1 10 9
9 성남 9 3 3 3 11 10
10 수원 7 1 4 4 14 18
11 대구 6 1 3 6 10 20
12 광주 5 1 2 6 13 17
13 전북 5 1 2 7 10 17

<29일 전적>

서울 2-0 전북(0:0/2:0) △득점=백지훈(후10분) 김은중(후22분·이상 서울)

부산 3-2 광주(1:1/2:1) △득점=최종범(전19분) 정윤성(후43분·이상 광주) 루시아노(전28분) 뽀뽀(후3분) 한재웅(후34분·이상 부산)

수원 1-2 울산(0:1/1:1) △득점=장상원(전16분) 이호(후29분·이상 울산) 산드로(후12분·PK·수원)

부천 1-3 성남(1:3/0:0) △득점=김재성(전25분·부천) 두두(전 27분, 29분) 김도훈(전 36분·이상 성남)

대전 1-1 전남(0:1/1:0) △득점=이정운(전40분·전남) 레안드롱(후34분·대전)

대구 1-1 포항(1:1/0:0) △득점=찌아고(전27분·대구) 김기동(전36분·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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