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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1 18:25 수정 : 2005.07.01 18:25

3일 새벽 나이지리아·아르헨티나 결승격돌

‘나는 독수리’ 나이지리아냐, ‘탱고리듬’의 아르헨티나냐?

아프리카 강호 남미축구의 자존심 아르헨티나가 3일 오전 3시(한국시각)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갈겐바르트 스타디움에서 2005 세계청소년축구대회(20살 이하) 패권을 다툰다.

‘죽음의 F조’ 한국과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던 나이지리아는 4강전까지 벌어진 6경기(9득점, 3실점)에서 거침없는 공격력과 철통수비를 과시하며 사상 첫 우승 문턱에 이르렀다.

아르헨티나는 4강전에서 숙적 브라질을 2-1로 꺾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5번째 정상 정복에 나선다.

두 팀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스타는 나이지리아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아르헨티나 주 득점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단신인 미켈은 대회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빠른 판단력과 넓은 시야, 정확한 킥으로 폭발적인 팀 공격의 시발점 노릇을 하고 있다. 공격가담이 뛰어난 윙백 타예 타이우(2골)와 치네두 오그부케(2골)의 지원사격도 가공할 만하다.

아르헨티나의 메시(4골)는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공격의 핵. 디에고 마라도나는 자신의 후계자로 꼽히는 메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우승컵을 꼭 가져오라”며 당부의 말까지 남겼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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