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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3 18:49 수정 : 2005.07.03 18:49


남미축구 적수가 없다

개인기·빠르기 결합…브라질과 함께 주요대회 석권

바야흐로 세계 축구는 ‘남미의 전성시대’다.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최근 올림픽, 컨페드컵, 세계청소년대회 등 각종 국제 대회의 우승을 나눠 가지고 있다.

3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갈겐바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 세계청소년축구대회(20살 이하) 결승전.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를 2-1로 꺾고 사상 첫 5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2005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세계청소년대회까지 남미 축구가 석권한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이번 대회 6골로 득점왕은 물론 최우수선수, 팀 우승까지 ‘3개의 왕관’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페널티킥 2방으로 아프리카의 돌풍을 잠재웠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4회 우승)을 제치고 역대 최다 우승국이 됐다. 메시는 전반 40분 골문으로 돌진하다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었고, 1-1로 팽팽하던 후반 30분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대신 마무리해 승패를 갈랐다.

20살 이하 세계청소년축구에서 남미 강세는 2001년(아르헨티나 우승), 2003년(브라질 〃) 등 21세기 들어 전혀 약화되지 않았다. 브라질은 17살 이하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성인 축구에서도 2003 컨페드컵(프랑스 우승)을 제외하고는 2002 한-일월드컵(브라질)을 비롯해 2004 아테네올림픽(아르헨티나), 2005 컨페드컵(브라질)까지 남미가 우승을 휩쓸고 있다.

이용수 〈한국방송〉 해설위원은 “완벽한 개인기를 추구했던 남미 축구가 현대 축구에 필수적인 스피드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더욱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창금 기자

〈전적〉

△ 결승=아르헨티나 2-1 나이지리아

△ 3~4위전=브라질 2-1 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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