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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12일 한국에, 피스컵 참가팀 11일부터 입국 |
세계 명문클럽축구팀들이 몰려온다.
대륙간 클럽축구 대항전인 ‘2005 피스컵 코리아’(7.15~24·우승상금 20억원)에 출전하는 4개 대륙 7개 클럽팀이 11일부터 차례로 입국해 피스컵 분위기를 띄운다.
피스컵조직위원회(위원장 곽정환)는 11일 오후 2시25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선다운스 1진(15명)이 인천공항에 발을 내딛는 것을 시작으로, 12일 오후 3시35분 네덜란드 정규리그 챔피언 페에스베(PSV) 에인트호벤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에인트호벤은 들어와서 국내에 남아있던 이영표(28·에인트호벤)를 합류시킨다.
지난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클럽축구 대항전) 우승팀 온세 칼다스(콜롬비아)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토튼햄 핫스퍼도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온세 칼다스는 도착 직후 부산으로 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14일 입국)과의 조리그 첫 대결에 대비한 적응훈련에 돌입한다.
이천수(24)의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디에고 마라도나를 배출한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는 15일 들어온다.
개막전은 15일(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 일화와 2003년 1회 대회 우승팀 에인트호벤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A조(성남, 에인트호벤, 온세 칼다스, 올랭피크 리옹)와 B조(토튼햄 핫스퍼, 보카 주니어스, 선다운스, 레알 소시에다드)의 조 리그 1위팀은 24일 서울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한편, 고려대학교 올스타와 에인트호벤과의 친선경기는 13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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