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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있는 선수 떠나라” 레알 마드리드 감독, 피구에 직격탄 |
[월드사커]
◇…완더리 룩셈부르구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은 지난 8일 시작된 팀의 2005~2006 시즌 전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주전멤버에 속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선수들은 팀을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9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룩셈부르구 감독의 ‘직격탄’은 최근 이적설에 휘말린 루이스 피구와 구티를 겨냥한 것. 피구와 구티는 지난 시즌을 마칠 무렵 교체멤버로 전락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룩셈부르구 감독은 “선수 운용 시스템을 받아들이지 않고 매번 경기에 나서고만 싶어한다면 팀을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영입설에 휘말려 있다.
◇…올 시즌 박지성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흡을 맞출 왼쪽윙백 가브리엘 에인세(아르헨티나)가 맨유 팬들에 의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1만7천여명의 팬들이 참가해 최근 끝난 투표에서 에인세는 약 ⅓의 표를 얻어 ‘축구신동’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등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수비수로서는 처음이며, 비유럽 선수로도 처음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1년 전 파리 생제르맹에서 690만파운드(약 128억원)의 몸값에 이적한 에인세는 지난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부동의 왼쪽 윙백으로 수비와 공격에서 맹활약했으며 1골도 기록했다.
최근 맨유 이적설에 휘말린 이영표(PSV에인트호벤)가 맨유에 이적하면 에인세와 주전경쟁을 벌여야 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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