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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20살 이하)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차기석(전남 드래곤즈·사진)의 페에스베(PSV) 에인트호벤 입단이 가시화됐다.
차기석의 에이전트인 ‘오앤디’(대표 김양희)는 13일 “에인트호벤이 2005 피스컵 코리아대회 기간에 차기석을 팀에 합류시켜 훈련을 함께 하고 싶다는 요청을 해왔다”며 “전남 구단의 허락을 받아 13일 밤부터 팀에 합류시켜 다음날 오전부터 함께 훈련하면서 테스트를 받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기석이 테스트 기간 동안 히딩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 입단할 경우 국내 최초로 유럽무대에 진출하는 골키퍼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1m91, 84㎏의 체격을 가진 차기석은 “세계청소년대회를 치르면서 유럽 선수들을 지켜봤는데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심감을 얻었다”며 “이번 테스트에서 실력을 발휘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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