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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6 21:52 수정 : 2005.07.16 21:53

(대전.수원=연합뉴스) 배진남 이광빈 기자 = 선다운스 FC(남아프리카공화국)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소시에다드를 물리치고 조 1위로 나서는 이변을 연출했다.

토튼햄 핫스퍼(잉글랜드)와 남미 강호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는 두골씩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선다운스는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5 피스컵 코리아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12분 고드프레이 사풀라의 결승골로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눌렀다.

전반 상대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낸 선다운스는 후반 들어서자마자 대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투톱 레라토 차반구와 호세 안토니오 아세베도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선다운스는 후반 12분 아세베도가 내준 볼을 사풀라가 아크 정면으로 달려들며 왼발슛, 골그물을 갈랐다.

이천수(24)를 중앙 공격수 다르코 코바세비치 왼쪽에 배치한 스리톱 공격라인으로 전반 선다운스 골문을 줄기차게 위협했던 레알 소시에다드는 결국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전반 45분만을 소화한 이천수는 날카로운 크로스와 활발한 측면 돌파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튼햄-보카 주니어스전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보카 주니어스는 전반 2분 만에 델가도 마르셀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았지만 전반 26분 토튼햄의 저메인 데포가 수비수 두명을 뚫고 들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골문을 흔들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토튼햄은 5분 뒤 데포가 찔러준 볼을 아메드 호삼이 수비 둘 사이로 파고 들며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후반 26분 보카 주니어스의 다니엘 빌로스가 문전 혼전 중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6일 전적(B조)

선다운스FC(1승) 1(0-0 1-0)0 레알 소시에다드(1패)

▲득점= 사풀라(후12분.선다운스)

토튼햄 핫스퍼(1무) 2(2-1 0-1)2 보카 주니어스(1무)

▲득점= 마르셀로(전2) 빌로스(후26분.이상 보카 주니어스) 데포(전26분) 아메드 호삼(전31분.이상 토튼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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