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7.18 23:26 수정 : 2005.07.18 23:50

선다운스FC 돌풍 3-1로 잠재워

빠른 질주에서 번개같은 터닝 슛까지….

‘아일랜드의 자랑’ 로비 킨(25·토튼햄 핫스퍼)이 2골을 몰아치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을 조 선두로 올려놓았다.

잉글랜드 명문 토튼햄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5 피스컵코리아 선다운스FC(남아공)와의 B조 두번째 경기에서 선제골과 쐐기골을 잇달아 꽂아넣은 킨의 맹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보카 주니어스와의 2-2 무승부 뒤 1승을 거둔 토튼햄은 1승1무(승점 4)로 조 1위로 올라섰다.

한 템포 빠른 축구를 구사하는 토튼햄의 공격수 킨의 활약이 매서웠다. 킨은 전반 33분 톰 허들스톤이 아크 정면에서 공을 찔러주자 벼락같이 달려들며 상대 문지기 브라이언 발로이를 제친 뒤 왼발로 차 넣어 골그물을 출렁였다.

킨은 2-0으로 앞선 후반 11분 선다운스 골문 앞에서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프레데릭 카누테의 패스를 받자마자 번개같이 돌아서며 오른발 터닝슛을 성공시켜 승패의 쐐기를 박았다.

선다운스는 후반 중반 ‘남아공의 차범근’ 레라토 차반구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차반구는 결국 후반 32분 강력한 왼발슛으로 추격골을 터뜨렸으나 더는 따라붙지 못했다.

같은 시각 부산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경기는 0-0으로 비겼다.


<18일 전적, B조>

토튼햄(1승1무) 3-1 선다운스(1승1패)

레알 소시에다드(1무1패) 0-0 보카 주니어스(2무)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