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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9 15:22 수정 : 2005.07.19 15:22

거스 히딩크(58) PSV 에인트호벤 감독의 호주축구대표팀 사령탑 취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AFP 통신은 18일(한국시간) '히딩크가 사커루 감독에 임명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제목의 시드니발 기사를 통해 히딩크 감독의 호주행을 점쳤다.

그 근거는 딕 아드보카트 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표팀 사령탑으로 1년 계약을 체결한 것.

호주 언론은 히딩크 감독, 카를로스 빌라르도 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과 함께 3명의 최종 후보였던 아드보카트 감독이 다른 직장을 구함으로써 호주대표팀 지휘봉의 주인은 나머지 2명으로 압축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이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19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진행된 '한국 축구의 영웅들' 출판 사인회에 참가한 히딩크 감독은 국내 취재진의 질문에 "에이전트와 호주 대표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또다른 나라가 하나 더 있다. 그건 나중에 말하겠다"며 호주뿐 아니라 다른 국가대표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피스컵에 참가차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도 "고려는 하고 있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도전을 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아직 결심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이 호주를 포함한 2개국으로부터 국가대표팀 사령탑 제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내년 독일월드컵에서는 어느 나라든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히딩크 감독의 향후 진로는 피스컵 대회가 끝나고 에인트호벤이 네덜란드로 돌아간 이후에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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