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출산을 한달쯤 앞뒀을 때 소쿠리를 파는 한 노파가 집에 들렀는데 배를 보더니 "크게 될 아이다. 개천에서 용나는 격이다"라며 "머리는 좋은데 일단 예체능계 일을 먼저 한다. 그리고 공부는 나중에 하게 된다"고 얘기하더라는 것이다. 그 노파는 박지성이 태어나고 백일이 지날 무렵 다시 집을 찾았는데 그의 '출세'를 거듭 예견이라도 하듯 "박씨 가문에 암행어사가 나왔다"면서 "열아홉 때 나라의 부름을 받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박지성은 한국 나이로 19세이던 지난 1999년 당시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됐다. 한편의 전래동화 같은 이야기지만 잉글랜드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기 시작한 박지성의 축구인생과 척척 맞아떨어져 신기할 따름이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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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원래 이름은 ‘박지선’ |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원래 이름은 지금의 '지성'이 아니라 '지선'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의 지인에 따르면 박지성이 태어나자 부모는 그의 이름을 지선으로 지었다. 지혜롭고 착하게 살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박지성의 할머니가 출생 신고를 하면서 이름이 지성으로 바뀌었다.
남자 아이였는데다 조모의 발음마저 부정확했던지 동사무소 직원이 지선이 아닌 지성으로 잘못 알아들은 것이다.
'지혜로운 별!' 물론 지금은 바뀐 게 오히려 박지성에게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이름이 돼 버렸다.
최근 맨체스터 지역의 한 일간지는 박지성의 한자 이름을 따 그에게 'wise star' 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
또 하나, 박지성 어머니의 태몽과 관련된 일화도 흥미롭다.
박지성의 어머니는 지성을 가진 뒤 용과 큰 뱀이 자신의 몸을 칭칭감고 하늘로 오르는 꿈을 열달 내내 꿨다고 한다.
그리고 출산을 한달쯤 앞뒀을 때 소쿠리를 파는 한 노파가 집에 들렀는데 배를 보더니 "크게 될 아이다. 개천에서 용나는 격이다"라며 "머리는 좋은데 일단 예체능계 일을 먼저 한다. 그리고 공부는 나중에 하게 된다"고 얘기하더라는 것이다. 그 노파는 박지성이 태어나고 백일이 지날 무렵 다시 집을 찾았는데 그의 '출세'를 거듭 예견이라도 하듯 "박씨 가문에 암행어사가 나왔다"면서 "열아홉 때 나라의 부름을 받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박지성은 한국 나이로 19세이던 지난 1999년 당시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됐다. 한편의 전래동화 같은 이야기지만 잉글랜드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기 시작한 박지성의 축구인생과 척척 맞아떨어져 신기할 따름이다. (홍콩=연합뉴스)
그리고 출산을 한달쯤 앞뒀을 때 소쿠리를 파는 한 노파가 집에 들렀는데 배를 보더니 "크게 될 아이다. 개천에서 용나는 격이다"라며 "머리는 좋은데 일단 예체능계 일을 먼저 한다. 그리고 공부는 나중에 하게 된다"고 얘기하더라는 것이다. 그 노파는 박지성이 태어나고 백일이 지날 무렵 다시 집을 찾았는데 그의 '출세'를 거듭 예견이라도 하듯 "박씨 가문에 암행어사가 나왔다"면서 "열아홉 때 나라의 부름을 받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박지성은 한국 나이로 19세이던 지난 1999년 당시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됐다. 한편의 전래동화 같은 이야기지만 잉글랜드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기 시작한 박지성의 축구인생과 척척 맞아떨어져 신기할 따름이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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