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패밀리사이트

  • 한겨레21
  • 씨네21
  • 이코노미인사이트
회원가입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7.22 18:49 수정 : 2005.07.22 18:51

23일 상암서 피스컵 결승

 ‘리옹이냐, 토튼햄이냐?’

200만달러(20억원)의 상금이 걸린 2005 피스컵코리아 챔피언을 놓고 유럽의 두 명문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토튼햄 핫스퍼(잉글랜드)가 24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불꽃 접전(KBS2 생중계)을 벌인다.

2002년부터 올해까지 프랑스 프로리그(르 샹피오나) 4연패에 빛나는 리옹은 저력의 팀. 제라드 훌리에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 출신의 실뱅 윌토르와 시드니 고부, 플로랑 말루다 ‘3인방’의 공격력에 절대 신임을 보내고 있다. 말루다는 에인트호벤과의 A조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팀을 결승으로 끌어 올렸다. 최근 입단한 욘 카레브(노르웨이)도 성남과의 조별리그에서 선제골과 쐐기골을 잇달아 터뜨린 파괴력을 자랑한다. 더욱이 2003년 1회 대회 2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가 무섭다.

이에 맞서는 토튼햄은 미드필드에서의 짧은 패스와 속도감 넘치는 경기 능력을 보인 수준급 팀. 조 리그에서 리옹의 카레브와 함께 2골을 기록한 ‘아일랜드 잡초’ 로비 킨의 저돌적인 기세는 막기 힘들다. 4-4-2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나서는 킨은 1m70의 작은 키에도 빠른 기회 포착 능력은 물론 번개같은 터닝슛 등 기술을 두루 갖추고 있다. 킨과 호흡을 맞추는 저메인 데포, 선다운스FC전에서 골을 터뜨린 프레데리크 카누테(말리), 레알 소시에다드전 선제골 주인공 아메드 호삼 미도(이집트)의 몸상태도 정상이다.

마르틴 욜 토튼햄 감독은 “우승 상금도 욕심나지만, 훌륭한 경기로 우리 팀의 이름을 널리 알리겠다”며 승리를 장담했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전체

정치

사회

경제

지난주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