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은 "시즌 준비를 위한 경기인 만큼 전.후반 두팀으로 나눠 경기에 임했다. 어디까지나 이번 아시아투어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비를 위한 것이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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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박지성 움직임 환상적” |
"움직임이 환상적이었고 집중력이 돋보였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공식 데뷔전을 치른 새내기 박지성(24)의 플레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23일 홍콩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선발팀과의 아시아투어 1차전을 2-0 승리로 이끈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의 플레이에 대한 평가를 요청하자 "움직임이 환상적(fantastic movement)이었고 집중력도 돋보였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퍼거슨 감독은 "새로운 팀에서 뛰게 되면 누구나 많은 기대를 건다. 박지성도 마찬가지"라며 "박지성은 아직 젊고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기존 선수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를 펼친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2-3년 후 경험만 좀 더 쌓인다면 매우 훌륭한 선수가 돼 있을 것"이라며 박지성을 치켜세웠다.
한 홍콩 기자가 이날 두번째골을 성공시킨 중국 출신의 공격수 덩팡저우(20)와 박지성을 비교해 달라고 부탁하자 "박지성은 경험이 많을 뿐더러 덩팡저우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퍼거슨 감독은 "덩팡저우가 뛰는 걸 직접 본 건 이번이 두번째인데 많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며 "박지성과 덩팡저우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은 "전반전엔 좋은 경기를 하며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면서 "후반전에 두 명의 젊은 선수(주세페 로시, 덩팡저우)가 골을 넣으면서 날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시즌 준비를 위한 경기인 만큼 전.후반 두팀으로 나눠 경기에 임했다. 어디까지나 이번 아시아투어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비를 위한 것이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홍콩=연합뉴스)
퍼거슨 감독은 "시즌 준비를 위한 경기인 만큼 전.후반 두팀으로 나눠 경기에 임했다. 어디까지나 이번 아시아투어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비를 위한 것이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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