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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25 14:59 수정 : 2005.07.25 14:59

프로축구 FC 서울이 아르헨티나의 명문 클럽 보카 주니어스와 자매결연하고 상호 교류를 다짐했다.

FC 서울과 보카 주니어스는 2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양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갖고 앞으로 정기적인 친선경기 개최, 선수 교류와 유망주 및 지도자 파견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완경 FC 서울 사장은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22회 우승을 달성하고 마라도나, 카니자, 바티스투타 등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해낸 보카 주니어스와 자매결연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마우리시오 마크리 보카 주니어스 구단주도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팀뿐 아니라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우호가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팀은 자매결연을 기념해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갖고 우호 관계의 첫발을 내딛는다.

FC 서울은 이번 친선경기에 대한 답방의 의미로 앞으로 전지훈련을 겸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선경기도 서로의 일정만 맞는다면 정기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해본다는 계획.

또 선수 교류의 범위에 관해 이 사장은 "첫번째는 선수들의 자체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트레이닝 차원에서 위탁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취약 포지션을 보강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FC 서울은 아직 보카 주니어스의 선수 영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마크리 구단주도 "앞으로 유소년 및 청소년팀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또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한국 진출도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의 어린 선수들도 아르헨티나에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f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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