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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일본선수와 싸움질 입길 |
◇…일본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0·레알 마드리드)이 일본 선수와 한바탕 싸움을 벌여 입길에 올랐다.
<로이터 통신>은 25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도쿄 베르디의 친선경기 도중 전반을 마치고 베컴이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터널에서 도다 가즈유키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도다가 내 얼굴에 침을 뱉었다. 동료들도 이 광경을 목격했다”고 목청을 높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도쿄 베르디의 고바야시와 워싱턴에게 골을 내줘 0-2로 뒤지던 상황이었다. 반데를레이 룩셈부르구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도다는 더러운 플레이를 했다. 그가 베컴을 걷어찼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도다는 “베컴이 나를 걷어찼고, 그래서 내가 욕을 한 것 뿐”이라고 항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0-3으로 패해 수모를 당했다.
◇…일본 축구의 대표적인 미드필더 나카무라 슌스케(27)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강호 셀틱으로 이적했다.
셀틱은 이탈리아 세리에A 레지나로부터 나카무라를 이적료 200만파운드(35억5천만원)에 영입하고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영국 <비비시(BBC)> 인터넷판이 26일(한국시각)보도했다. 고든 스트라천 셀틱 감독은 2005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나카무라에게 강한 인상을 받고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무라는 “셀틱은 열정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는 팀”이라며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것을 확신한다”고 이적 소감을 말했다. ?6S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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