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긱스 떨고있니? |
“박지성 개막전 선발 급부상”…맨체스터 언론 전망 보도
역동적인 플레이로 앨릭스 퍼거슨 감독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다음달 시작하는 2005~200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때 선발 주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보도가 나왔다.
맨체스터 지역신문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인터넷 판은 28일(한국시각) ‘박지성이 라이언 긱스를 압박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지성이 8월13일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선발 요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퍼거슨 감독이 400만파운드(약 72억원)를 주고 박지성을 데려올 때만 해도 “상업적 이득”을 위한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지만, 박지성은 불과 4경기 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이런 오해를 불식시켰다며 이렇게 전했다. 박지성도 “티셔츠 팔려고 이 팀에 오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신문은 “라이언 긱스는 이번 시즌 자리 보전을 놓고 진땀을 흘리고 있음이 틀림없으며,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팀 생활에 적응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해석도 내놨다. 퍼거슨 감독은 “활동적이고 빠르며 에너지가 넘침으로써 속도감 있는 경기를 펼치는 박지성과 같은 선수를 보유한 것은 진정한 자산이며, 우리는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