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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31일 중국전 출전 불발 |
발 부상 중인 '천재 골잡이' 박주영(20.서울)이 오는 31일 중국과의 제2회 동아시아연맹축구선수권대회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28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박주영을 데리고 재활훈련을 실시한 최주영 국가대표팀 의무팀장은 "아직까지 네번째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면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끼는 상태다. 오늘 저녁 본프레레 감독께 박주영은 중국전 이후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하게 해달라고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이날까지도 축구화 대신 운동화를 신고 볼을 만지는 대신 팀 동료들과는 별도로 가벼운 달리기 등 재활운동만 실시했다.
그러나 최 팀장은 "3일만 더 쉬면 완벽하게 나을 것으로 본다"고 했고, 박주영 본인도 "2,3일만 더 쉬면 많이 회복될 것 같다"고 전하며 다음달 4일 열리는 북한과의 대회 2차전 출전 전망을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 1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발가락을 다쳐 제대로 26일 소속팀 FC 서울과 보카 주니어스의 친선경기에도 결장하는 등 정상적인 훈련을 해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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